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탄핵소추안 2일 통과돼야… 비박 설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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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메디컬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2일 통과돼야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진행된 '정권퇴진 서명운동'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 통과가 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발언은 같은 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2일 처리' 제안을 거부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오후 2시 예정된 의원총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비박(비박근혜)계의 좌장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떤 권리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의논을 할 수 있느냐"며 혹평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의 퇴진로드맵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함에 따라 탄핵 성사 전망이 낮아졌다는 지적에는 "(비박계를) 마지막까지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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