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5시 14분께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이 긴급대피했다.
이 불은 수동면 운수리 소재 산돌학교 기숙사 별관 전기배전판에서 시작됐지만 기숙학생 32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오전 3시 42분께 남양주시 별내동 별가람중학교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학교 급식실이 전소되고 교실 및 복도 등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천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관계당국은 최초 목격자 기 모(74·숙직실 경비)가 "R형수신기 4층 경고등 및 경보음이 울려 밖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연기가 복도 내부에 자욱했으며, 1층 중앙로 캐노피 천장부위에서 1m 크기의 불꽃과 연기가 나와 119에 신고했다"고 한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별가람중은 화재로 급식실이 전소 돼 당장 오늘부터 학생들의 급식이 어려워져 관계당국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