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예산에 정신 번쩍 차린 수원FC

시지원금 11억 삭감 60억 확정

첫 해외 전지훈련 내달 대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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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뛰는 수원FC가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19일 수원시와 수원FC에 따르면 이날 열린 수원시의회 2017년도 예산안 의결에 따라 수원FC의 시 지원금은 6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71억8천만원보다 11억8천만원 감소한 수치다.

수원FC는 올해 K리그 클래식무대에 서면서 2015년도 시 지원 예산 39억4천만원보다 1.8배 증가한 예산을 받았다. 그러나 역대 강등팀 최다 승점인 39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챌린지로 내려앉았고, 결국 2017년도 예산 역시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수원FC는 내년 시즌 다시한번 클래식으로의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내년도 운영 방안을 논의한 뒤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나선다.

수원FC는 다음 달 3일 대만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FC가 전지훈련 캠프를 해외에 차리는 것은 K리그 진출 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훈련이 끝나면 선수단은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치른 뒤, 제주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또 지난달 23일 조덕제 감독의 재신임을 공식 발표한 수원FC는 선수단 재정비에도 돌입했다. 선수단 구성과 이동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예산이 결정된 만큼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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