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쓰레기매립지 개발 연계… 경인아라뱃길 관광인프라 조성

인천시, 수상택시 선착장등 추진
인천시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개발과 연계한 경인아라뱃길 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예산을 활용해 내년 경인아라뱃길에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음악분수, 수상택시 선착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예상사업비는 총 126억원이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 50% 가산금과 서울시로부터 받은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등으로 마련한 1천억원대 예산을 특별회계로 편성해 매립지 주변 환경개선과 주민 편익사업에 쓰도록 조례로 정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드림파크 캠핑장, 테마파크 등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경인아라뱃길 인프라와 연계해야 한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관광객 유치 요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시는 드림파크 캠핑장 인근에 수상택시 선착장을 건설해 아라뱃길과 서울 여의도 선착장을 잇는 수상택시를 도입, 캠핑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공항철도 검암역 인근인 사천교에는 약 80억원을 들여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량을 활용해 영상과 레이저를 결합한 분수쇼를 펼쳐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인근에는 아라뱃길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일명 '출렁다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재정투자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여부가 확정되면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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