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과학기술사업에 745억 쏟는다

로봇 등 8대 전략산업 집중 투자

인천시, 39개 사업 시행계획 확정
인천시가 8대 전략산업 육성사업 등 내년도 인천지역 과학기술사업에 7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제3차 인천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14~2018년)'에 따른 '2017년도 인천시 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지자체 과학기술 혁신체계 구축·고도화 사업 11건, 인천 전략산업 연관 과학기술 투자 활성화 사업 12건, 지역 제조업 신성장 동력 확보와 혁신기반 구축사업 16건 등 총 39개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등 7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물류·첨단자동차·항공·관광·바이오·로봇·녹색기후금융·뷰티 등 인천 8대 전략산업 육성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인천로봇랜드 공익시설(로봇산업지원센터·로봇연구소) 운영과 각종 지원사업 등에 109억원, 최근 정부로부터 산학융합지구로 선정된 '인천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작업에 착수하는데 30억원을 쏟기로 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시 산하 연구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등의 R&D(연구·개발)에는 15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재정난 등으로 위축됐던 과학기술분야 투자를 점차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의 과학기술분야 투자액은 2010년 2천2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5년 296억원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461억원으로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정부 과학기술사업 투자에서 후순위로 밀리고 있지만, 정부사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분야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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