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경제성장률 1위 '기회의 땅 오산'

2010년 대비 75.4%… 제조업 분야 밑바탕 인구증가 추세
오산시가 지난 2010년과 비교해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종합경제지표인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역시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경기도가 최근 통계청의 '2014년 지역소득'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산시는 2010년 대비 경제성장률이 무려 75.4%로 도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경제성장률은 16.7%여서 오산시 경제성장 폭이 얼마나 큰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군포시·여주시·과천시·연천군 등 4개 시·군은 이 기간 성장률이 오히려 감소했다.



1인당 GRDP 역시 이 기간 52.9%(1천494만원→2천284만원)나 늘었다.

도는 오산시의 이 같은 경제성장이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가 비교한 기간은 2010년 곽상욱 시장의 취임 및 임기와 궤를 같이해, 곽 시장이 주창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가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곽 시장은 경제와 더불어 교육을 통한 정주성 향상을 높이겠다는 약속도 했었다. 이를 통해 2010년 17만명이던 인구는 2014년 20만7천명으로 21.3% 늘었다. 인구 증가도 김포시(41%)에 이어 도내 두 번째다.

시 관계자는 "가장산단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지속되고 지난해부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을 위한 경제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다"며 "경제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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