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업그레이드

인천시, 품질향상 5개분야 10개 사업… 8월부터 '즉시콜' 시범운영
인천시가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인천시는 장애인 콜택시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5개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즉시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 콜택시(140대) 사용 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차량을 보내는 방식이다. 현재는 2시간 전에 예약해야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7월까지 즉시콜 시스템을 개발한 뒤, 5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도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쾌적한 탑승환경과 안전운행을 위해 노후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장애인 휠체어리프트를 갖춘 2006·2007년식 특장차 30대이며, 교체 비용은 총 1억1천250만원이다. 시는 3월까지 새 차량을 인수하고, 콜장비 설치 등을 거쳐 5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바우처 택시'(120대) 운행 지역도 오는 3월부터 인천 전역과 인접 도시로 확대된다. 바우처 택시는 영업을 하다가 장애인의 콜을 받으면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를 말한다.

현재 바우처택시 운행 지역은 인천 시내로, 3월부터는 강화·영종·영흥 등 인천 도서지역과 서울 강서구·김포시·시흥시·부천시 등 인접 도시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수성과 원거리 운행으로 소외됐던 강화지역에 특장차를 5대 증차 운행하는 등 10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 외에도 콜센터 상담원 증원, 장애인 콜택시 운전사 안전·서비스교육 강화, 고객 만족도조사 확대, 운전사·상담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2006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와 바우처 택시는 1~3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 등 하루 평균 1천200여 명의 교통약자가 이용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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