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의를 통해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17곳의 업체 전기료를 단가가 싼 산업용 전기로 전환시켰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물류업체의 경우에는 산업용 전기사용 대상자로 법에 정확하게 명시돼 있지 않아 혼란이 많았다. 인천시는 물류산업 지구에 입점한 업체의 경우 전기사업법에 명시된 '기타사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한국전력과 협의해 이들 업체가 산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반용 전기는 기본요금이 ㎾당 6천160원, 산업용 전기는 ㎾당 5천550원이다. 차액분을 대략 10∼20%로 환산할 경우 업체마다 월 최대 20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측은 아라뱃길 물류단지 내 전기용도를 모두 산업용으로 변경·신청하는 한편 인천공항과 인천항 인근 물류단지에서도 모두 산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인천항·인천공항 등에 입점해 있는 물류단지 업체들이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경우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그동안 물류업체의 경우에는 산업용 전기사용 대상자로 법에 정확하게 명시돼 있지 않아 혼란이 많았다. 인천시는 물류산업 지구에 입점한 업체의 경우 전기사업법에 명시된 '기타사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한국전력과 협의해 이들 업체가 산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반용 전기는 기본요금이 ㎾당 6천160원, 산업용 전기는 ㎾당 5천550원이다. 차액분을 대략 10∼20%로 환산할 경우 업체마다 월 최대 20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측은 아라뱃길 물류단지 내 전기용도를 모두 산업용으로 변경·신청하는 한편 인천공항과 인천항 인근 물류단지에서도 모두 산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인천항·인천공항 등에 입점해 있는 물류단지 업체들이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경우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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