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검단사거리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개통의 영향과 송도 신도시 역세권 개발로 인천지하철 1호선 전체 수송 인원은 소폭 증가했다.
13일 인천교통공사가 발표한 '2016년 12월 도시철도 운송실적'을 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검단사거리역 수송 인원은 139만9천554명으로 하루 평균 8천449명이 오가 인천지하철 2호선 중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했다.
검단사거리역 인근에 학교와 상가가 많아 그동안 인근 역까지 버스를 이용하던 학생들과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단사거리역 다음으로는 서구청역(126만2천400명)과 주안역(125만409명), 모래내시장역(114만5천7명) 순으로 수송 인원이 많았다.
1호선 전체 수송 인원은 소폭 증가해 지난해 103만8천여명으로, 2015년 100만3천여 명에서 3%가량 늘었다.
2호선 개통의 연계 영향권이 1호선 역세권까지 미친 데다가 송도 신도시 개발로 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역의 이용 승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테크노파크역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6천712명으로 2015년 3천884명에서 181%나 증가했다. 캠퍼스타운역과 센트럴파크역 역시 각각 117%, 125% 늘었다.
이에 비해 경인교대역이나 계양역, 박촌역은 인근 2호선 역과 인접해 있으면서 이용 승객이 2~7%가량 줄었다.
1호선 중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터미널역으로 지난 한 해 906만6천76명의 승객이, 하루 평균 2만4천838명이 이용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 개통 영향이 1호선 이용승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송도는 대형 아웃렛 개장을 비롯한 역세권 중심 개발이 수송 실적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호선 개통의 영향과 송도 신도시 역세권 개발로 인천지하철 1호선 전체 수송 인원은 소폭 증가했다.
13일 인천교통공사가 발표한 '2016년 12월 도시철도 운송실적'을 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검단사거리역 수송 인원은 139만9천554명으로 하루 평균 8천449명이 오가 인천지하철 2호선 중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했다.
검단사거리역 인근에 학교와 상가가 많아 그동안 인근 역까지 버스를 이용하던 학생들과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단사거리역 다음으로는 서구청역(126만2천400명)과 주안역(125만409명), 모래내시장역(114만5천7명) 순으로 수송 인원이 많았다.
1호선 전체 수송 인원은 소폭 증가해 지난해 103만8천여명으로, 2015년 100만3천여 명에서 3%가량 늘었다.
2호선 개통의 연계 영향권이 1호선 역세권까지 미친 데다가 송도 신도시 개발로 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역의 이용 승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테크노파크역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6천712명으로 2015년 3천884명에서 181%나 증가했다. 캠퍼스타운역과 센트럴파크역 역시 각각 117%, 125% 늘었다.
이에 비해 경인교대역이나 계양역, 박촌역은 인근 2호선 역과 인접해 있으면서 이용 승객이 2~7%가량 줄었다.
1호선 중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터미널역으로 지난 한 해 906만6천76명의 승객이, 하루 평균 2만4천838명이 이용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2호선 개통 영향이 1호선 이용승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송도는 대형 아웃렛 개장을 비롯한 역세권 중심 개발이 수송 실적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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