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작
이혜원 작품

4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인천지역 붓글씨 동호회 '선재 묵연회' 회원들의 전시회인 '선재글씨정기회원전'이 오는 27일까지 인천평생학습관에 있는 갤러리 나무에서 열린다.

동호회를 이끄는 선재 이혜원 작가를 비롯한 40여 회원들의 서예 작품이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서·해서·예서 등 다양한 서체의 한문과 한글 서예, 시와 격언, 사자소학 등의 내용을 담은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 글씨체를 활용한 '캘리그라피' 작품도 선보인다.

이혜원 작가는 "서예는 지필묵으로 묵향을 담아내는 행위"라며 "글씨를 단순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과 철학을 담아내려 노력한 회원들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