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암·희귀질환' 인자… 유전체 빅데이터로 찾는다

인하대병원·신테카바이오, 의학센터 설립 협약
입력 2017-02-26 22:06
지면 아이콘 지면 2017-02-27 19면
인하대병원 신테카바이오 공동 연구 협약
인하대병원 김영모(사진 오른쪽) 병원장과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가 지난 23일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정밀 의학 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소 기업인 (주)신테카바이오와 정밀 의학 센터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병원과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맞춤 의학 서비스 및 제품 개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개인 유전체 진료 정보를 바탕으로 암과 희귀 질환에 대한 진단·치료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또 임상 유전 상담 전문가 등 '맞춤 의학'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밀 의학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하대병원은 오는 3월 중 '희귀 유전 질환 센터'를 열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양 기관이 곧 다가올 정밀 의학 시대를 위한 동반자로 공동 연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다양한 임상 연구 개발·성과를 확보하고 있는 인하대병원과 암·희귀질환 등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 의학의 현실화에 좋은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 의학 실현을 추구하는 연구소 기업이다. 지난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아 유전체 분석과 대량 바이오 데이터를 관리·분석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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