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 작가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강량원)이 오는 11일 오후 3시 극단 연습실에서 고전평론가인 고미숙(사진)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열하일기, 천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노마드' 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강연에서 고미숙 작가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재미있게 읽어 줄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다음 달 열릴 시립극단의 정기공연 '열하일기만보'에 앞서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강의다.

고 작가는 공부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감이당'과 '남산강학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고전을 주제로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사용설명서',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등이 있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8일까지 극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32)420-2058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