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김수영 연구사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국립생물자원관은 김수영(사진) 농업연구사가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수영 연구사는 인사혁신처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을 열어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존·활용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내에 문을 연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은 한반도 야생식물자원 보존, 활용방안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김수영 연구사 주도로 문을 열었다. 또 김 연구사는 멸종위기식물인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전북 전주시와 함께 추진해 성공했다.

이밖에 지난 2012년부터 교도소와 소년원 등 6개 기관에서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해 재소자들이 식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