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전통시장 24곳 특성화 지원대상 선정

중기청, 대상 발표… 경기중기청 "자발적 변화 유도"

의정부제일시장 '지역 선도' 최대 3년간 총25억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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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지역 전통시장 24곳이 정부의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최장 3년간 최고 25억원을 지원받게 돼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9일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 대상'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선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제일시장이 '지역선도시장'에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비롯해 3개 부문에 총 16개 시장이 선정됐다. 인천은 문화관광형 시장에 3곳, 골목형 시장에 5곳 등 총 8곳이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표 참조



경기·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선도시장'에 선정된 의정부 제일시장은 3년간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문산 자유시장, 수원 연무시장 등 경기도 5곳과 서구 가좌시장 등 인천 3곳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시장당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는다.

'골목형 시장'에는 수원 정자, 파주 적성전통시장 등 도내 10곳과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전통시장 등 5곳이 선정됐다. 시장당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아 도심,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에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외에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부천 중동 등 도내 11곳과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 등 인천 5곳이 선정돼 총 537억원이 지원되고, 공동마케팅과 상인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는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육성정책이 더욱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전통시장의 자발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재·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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