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프로젝트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 중 김동인의 단편소설 '사진과 편지' 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올해 첫 커피콘서트 무대는 연극 작품으로 채워진다.

소규모 연극그룹 '양손프로젝트'의 '단편소설극장'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읽기만 했던 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감상할 기회로 김동인의 단편소설 '사진과 편지', '감자'와 현진건의 '그립은 흘긴 눈' 등 3개 작품이 연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을 올리는 '양손프로젝트'는 박지혜 연출가와 손상규·양조아·양종욱 등의 배우로 구성된 작은 프로젝트 극단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들이다.

이들은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두산아트센터와 서울프린지네트워크가 진행하는 '프린지와 두산이 찾은 무서운 아이들, 프로젝트 빅보이'를 통해 공연계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 대표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 '십이분의 일'과 '개는 맹수다'를 연극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올리는 작품은 기존 창작 단편 작품 가운데 특별히 선별된 이야기를 묶어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읽는 맛에만 머물러 있던 문학의 텍스트를 배우의 언어와 연기로 공감각적으로 발화시킨 연극무대"라며 "작가들이 바라본 사회와 인간,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주목하면서 그 안에서 공통적으로 중첩되어 드러나는 인간성을 포착해 보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만5천원. 문의:(032)420-2731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