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토론회]안철수 "청년이 자유롭게 도전하는 나라 만들 것"

안철수(왼쪽부터)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토론' 시작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8일 "청년이 원하는 일들을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KBS가 주최한 국민의당 대선주자 첫 합동토론회에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청년이 웃는 나라, 청년이 웃는 나라가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나라,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노후 걱정을 안 하고, 착한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 받는 나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철수 현상, 살려야한다. 10년 엉망된 나라 다시 살리는데 10년은 걸린다. 10년 가는 정당을 함께 만들자'는 과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담은 언론보도를 인용, "제가 한말이 아니다. 바로 앞에 앉은 손 전 대표가 한 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말대로 국민의당이 똘똘 뭉쳐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형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