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경인고속道 일반화 아이디어 듣기

23일~6월1일 설명회 의견 수렴

9월까지 기본구상안 확정 방침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와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안'을 확정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달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주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서인천IC(10.45㎞) 구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남구와 서구 등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주변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1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또 6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련 의견을 접수한다.



시는 7월 중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 118명이 참여하는 '경인고속도로 시민참여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설명회와 온라인 등에서 접수한 의견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후 전문가의 최종 분석 등을 거쳐 올 9월까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와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가 발표한 기본구상안은 일반화 구간을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도로 상부개량 공사 등을 통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시는 기본구상 확정 이후 도로 상부개량 공사와 공원 조성관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1단계 일반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주변 지역 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용도지역 등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주변 지역 개발사업 민간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가 내놓은 기본구상안에 반대하는 주민이 많거나 지역간 이해관계가 대립할 경우, 기본구상 확정이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 개발사업과 관련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며 "계획한 일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설명회와 시민참여협의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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