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이사장·최중기)가 4월부터 시민대학 '황해학당'을 개설한다.

황해섬네트워크 섬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황해학당은 '공생과 다양성으로 읽는 황해섬 공부모임'과 '섬 인문학 특강'으로 구성됐다.

공부모임은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섬 연구총서 독법 모임'을 마련했다. 섬에 관심이 있거나 섬 연구를 하고자 하는 시민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5월 27일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7시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도서는 '인천 섬 연구총서(민속원)'와 '흔들리는 생명의 땅, 섬(한겨레출판)'이다.

황해섬네트워크는 이 과정을 마친 시민들은 섬 해설사로, 연구자들은 황해섬네트워크 섬 전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5월부터 시작하는 '섬 인문학 특강'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 해양, 식물, 조류, 지질 등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섬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의 보다는 대화와 토론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행된다.

독법모임은 29일부터 선착순 15명을 전화(032-777-2017) 또는 이메일(ysin7772017@gmail.com)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교재비 및 다과 포함 5만원.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