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관광객 모셔라"… 고양 원마운트에 무슬림기도실

편의시설 개선·확충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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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마운트에 이슬람문화권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원마운트 제공

경기북부 최대 복합놀이시설인 고양 원마운트가 중국 관광객 급감에 대응해 동남아 등 이슬람문화권을 겨냥한 무슬림 전용 기도실을 마련하고 지난 1일 재개장했다.

원마운트는 지난달 초 휴장, 테마파크 전반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을 보강했다. 이 시기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테마파크 외부 쇼핑공간에 무슬림 전용 기도실을 새로 설치했다.

원마운트 측은 기도 전 손발을 씻는 무슬림 기도 의식을 고려, 세정시설과 동선이 이어지도록 기도실을 배치하고 내부에는 메카 방향으로 놓인 기도용 카펫을 비치했다. 하루 다섯 차례 정해진 시간에 기도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한다.



관광객 유치 노력과 더불어 테마파크 안전 시공 작업도 병행했다. 워터파크 전역에는 물놀이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논슬립(Non-Slip)' 시공을 하는 등 바닥 보수공사를 마쳤다. 모든 슬라이드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코팅 작업을 통해 이용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5월 황금연휴와 다가올 피서철 손님맞이에 앞서 수질도 개선했다. 워터파크 순환펌프 및 배관을 교체함으로써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 스노파크는 실내 얼음썰매장 '스노힐'의 슬라이드에 메워져 있던 기존 얼음판을 새 얼음으로 모두 바꿨다.

한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하루 1회 각각 마술쇼와 버블쇼 이벤트를 선보인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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