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봄빛정원 문화제'… 봄꽃들의 향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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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세계수련관/세미원제공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지난1일부터 6월 18일까지 '봄빛정원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원에 따르면 '봄빛정원 문화제'를 위해 튤립, 붓꽃, 알리움, 아마릴리스, 유채 등으로 색감을 다양화한 전시를 정원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세계 수련관은 사계절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정원으로 꾸몄다. 수련관 상부에는 열대성 꽃 화분으로 장식했고 수조에는 세계수련을 전시한다. 그 주변에는 수국과 계절 꽃으로 심었다.



온대수련은 국사원, 모네의정원, 열대수련연못, 세한정 연못에 전시하고, 연못 주변에 창포, 꽃창포, 동이나물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세미원은 연꽃 모양의 '대형 LED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조명시설을 정원 곳곳에 설치, 이달 1일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하고 있다.

세미원 기노준 대표는 "봄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세미원을 찾는 탐방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봄빛정원 문화제'를 준비했다"며 "봄을 알리는 물의 요정 온대수련과 꽃창포의 화사함, 세미원 곳곳에 피어오르는 봄꽃들의 향연을 마음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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