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에 있는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8~9일 프랑스 뮤지컬을 극장에서 만나는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프랑스 뮤지컬, 스크린으로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번 다른 주제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인 '인천시네마테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상영작은 프랑스 뮤지컬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아더왕의 전설'과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이다.

두 영화는 프랑스 현지 공연 실황을 단순히 녹화한 것이 아닌, 기술력과 연출력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극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무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아더왕의 전설'은 영국의 신화 중에서도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신화로 엑스칼리버를 쥐고 왕이 된 후 원탁의 기사단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아더왕의 모험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함께 상영하는 '1789, 바스티유의 연인들'은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대립 진영에 선 두 연인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공연이다. 오랜 기근에도 계속되는 귀족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혁명가의 삶을 선택한 소작농의 아들 '로낭'과 왕실 가정교사인 여주인공 '올람프'의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 이야기다. 편당 8천원. 문의:(032)427-6777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