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활절 대성회_01

하나님의 교회(총회장·김주철)는 16일 한국을 비롯 세계 175개국에 설립된 각 지역교회에서 일제히 부활절 대성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성회는 지난 10일 유월절, 11일 무교절을 지킨 뒤 첫 안식일 다음날인 16일에 열렸으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성남시 분당구) 부활절 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을 통해 부활절의 유래와 역사, 예언 등을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예수님께서 친히 부활하심으로써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산 소망을 주시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셨다"며 "인생의 소중한 시간동안 선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천국의 축복을 넘치게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도들은 기념예배 후 성경의 기록대로 부활절 떡을 떼는 예식에 참여했다. 성경에는 십자가에서 운명한 예수가 3일 만에 부활했을 때 제자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그리스도가 축사해 준 떡을 먹고 영안이 밝아져 그제서야 알아본 것으로 기록(누가복음 24장)돼 있다.

예배에 참석한 정현정(30)씨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삶이 더욱 각박해지는 이때 부활절을 통해 기쁜 소망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