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로맨스' 송지은-성훈, 바닷가 하룻밤 이후 3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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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로맨스 /OCN 월화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방송 캡처

'애타는 로맨스' 송지은과 성훈이 3년만에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2회에서는 차진욱(성훈 분)과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줄행랑을 치는 이유미(송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진욱과 이유미는 바닷가에서 와인과 맥주를 마셨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차 안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이유미는 사람들이 바닷가로 몰려오는 것을 보고 당황해 차진욱을 홀로 남겨둔 채 도망쳐버렸다.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차진욱은 아버지 회사 대복그룹의 본부장이자 자사 속옷 모델로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초등학교 영양사로 일하던 이유미는 정식 영양사가 돼 대복 그룹에서 일하게 됐다.

차진욱은 이유미가 두고 간 담요의 냄새를 맡으며 이유미를 그리워했고, 이유미 역시 이따금 차진욱을 떠올렸다.

끼니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일에 몰두한 차진욱은 실신해버렸고, 차진욱 비서 장우진(박신운 분)은 영양사 이유미에게 차진욱의 도시락을 부탁했다.

이유미는 구내식당 일로 바쁜 와중에도 직접 차진욱의 도시락 까지 챙기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차진욱은 이유미의 도시락을 먹지 않았고, 화가 난 이유미는 본부장실로 쳐들어갔다. 차진욱은 이유미를 알아보고 급히 몸을 숨겼고, 그녀가 자신의 영양사라는 사실도 알아챘다.

3년 전 일로 앙금이 남은 차진욱은 이유미를 골탕먹이려 계속 도시락을 거부했다. 화가 난 이유미는 친구에게 본부장의 욕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려다 실수로 차진욱에게 보내버렸다.

사과하기 위해 본부장실로 달려온 이유미는 그제야 차진욱의 얼굴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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