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9일 서울 노원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바른정당 유의동·지상욱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원구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역구로, 안 후보의 안방에서 안 후보 공략에 나서며 표심을 호소한 것이다.
유 후보와 함께한 선거 운동원들은 "오늘밤 TV토론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호 4번 유승민"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TV 토론에 자신이 있음을 시사하는 구호였다.
유 후보는 이어 4·19 묘역을 방문해 방명록에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는 글을 남겼다. 참배 직후 기자들을 만난 그는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는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후보의 딸 유담씨의 선거운동 합류 소식도 눈길을 끈다.
유담씨는 재학중인 대학에서 중간고사를 치른 뒤 다음주부터 선거운동에 합류할 예정으로, 연예인 뺨치는 미모 덕분에 네티즌들이 유 후보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5.9 대선 D-19 후보 '24시']사흘째 수도권 집중 공략한 유승민
안철수 지역구 서울 '노원역' 찾아
출근길 시민들과 악수 '지지호소'
딸 유담씨 내주부터 선거운동 합류
입력 2017-04-19 23:13
수정 2017-04-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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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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