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기공 황성연
/(주)한도기공 제공

제19회 산업제조기술분야 대상 수상
30년간 기계 특허·신기술 공로 인정
"앞으로도 기술개발·연구 노력할것"


인천의 향토기업인 (주)한도기공의 황성연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과학의 날 기념 제19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산업제조기술분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은 사단법인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지난 1999년 장영실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황 대표이사가 이끄는 한도기공은 1990년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시작해 고무와 플라스틱 가공기계 제조기술 국산화와 관련 제품개발의 국산화를 이끌어온 향토기업이다.

황 대표이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30여년간 우리나라 산업제조 기술분야에서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과 제품 국산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기계설치 면적을 최소화하고 작업 공정과 시간을 단축하는 금형 기계를 개발하는 등 수 많은 특허와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사업을 하며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제조 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또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이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 부패방지총연합회 인천시 부회장과 인천시 산수원 산악회 부회장,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 인천시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아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의 43만 충북 향우를 대표하는 재인천 충북도민회장에 취임, 도민회를 이끌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