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내달 9일 할인행사·테마전
공룡·플레이모빌 등 놀이터 경험
AK플라자 분당점은 리뉴얼한 식품관이 문을 여는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공략에 들어간다. 이름하여 '13일간의 AK쇼핑여행.'
황금연휴 기간, 도심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는 '백캉스족'을 AK플라자 분당점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는 물론 특별한 테마로 백화점이 꾸며진다.
마치 놀이공원인 것처럼 1층은 27일부터 7일까지 공룡으로 채워지고, 6층 유아동 매장은 28일부터 5일까지 독일 피규어브랜드인 플레이모빌로 꾸며진다. '쥬라기 공룡대전'을 위해 1층 피아짜 360 광장에는 5~8m 크기의 대형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룡이 전시되며, 공룡 페이스 페인팅이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5층 이벤트홀에서는 화석 발굴 체험, 컬러링 공룡 증강현실 체험, 어린이 공룡 목마체험, 공룡알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부모의 쇼핑을 한결 편하게 해 줄 것이다.
플레이모빌로 꾸며지는 6층은 재밌는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중간중간 플레이모빌 피규어만들기, 클레이아트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수 있고, 응모권 추첨을 통해 1.6m대형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포함한 2017 플레이모빌 신상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와인, 가전제품, 운동화, 선글라스, 식기 등의 할인 행사가 예약돼 있다.
판교·죽전·수내 백화점 빼곡, 강점 먹거리 부각 '규모보다 질' 새롭게 탄생
워터에이징 한우·생선굽기 등 차별화, 유명 햄버거 매장 등 21개 맛집 입점

주부들은 자신들의 저녁 메뉴에 올릴 신선한 식재료를 이곳 AK플라자 '장터'에서 구할 수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이번 리뉴얼을 자신있게 '분당의 부엌'이라 이름 붙였다.
사실 수도권 남부는 유통 각축지이다. 판교 현대백화점, 죽전 신세계백화점, 수내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들이 불과 지하철 몇 정거장 거리에 모여있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규모 면에서 뒤지는 AK플라자 분당점의 고민이 아닐 수가 없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그 답을 식품관에서 찾았다. 분당점 관계자는 "백화점 매출 중 명품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곳, 재구매율이 80%나 되고, 다른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율이 87%에 이르는 곳이 바로 슈퍼존(zone)"이라며 "과일코너는 그중에서도 일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니 AK플라자로서는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했을 터이다.
리뉴얼은 기본 작업이었을 뿐이다. 분당점은 20여년간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당 고객들의 특성에 맞게 더 높은 품질의 식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분당점에서 잔뼈가 굵은 김동근 축산반장은 '워터에이징' 숙성한우를 소개했다. AK매장에서 직접 저온 수조에 고기를 넣어놓고 20일뒤에 판매하는 워터에이징 한우는 감칠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최상이다.수산점은 주부들의 마음을 읽듯, 생선을 구워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싱싱한 과채가 입맛을 당겨 그런지 장보는 동안 허기가 진다. 그럴 땐 바로 옆 먹거리 장터도 추천할만하다.
요리연구가 홍신애 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 '솔트', 수요미식회 쌀국수 편의 강자 '소이연남', 오장동 함흥냉면 거리의 최강자 '오장동흥남집', 미슐랭 서울1스타에 선정된 모던한정식 레스토랑 '이십사절기', 심야식당의 저자 카사하라 마사히로의 레시피로 만드는 '카사하라 앤 카츠' 등 21곳 맛집이 새로 선보인다.
AK플라자 분당점에 초대된 맛집의 정점은 '쉐이크쉑'(5월5일 오픈)버거다. 미국은 물론 강남, 청담, 동대문에서도 여전히 줄 서서 사 먹는다. 음식점인데도 백화점 1층에 당당히 자리잡은 쉐이크쉑은 우리나라 4호점, 경기도 1호점, 백화점에 들어서기는 역시 처음이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