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LH 5월16일부터 접수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희소성'
도시철도역·중심상권 가까워
지난달이어 '1순위 마감' 기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 용지 2필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26일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 AA3블록 공급 공고를 냈다. AA2블록은 6만8천446㎡ 부지에 전용면적 60~85㎡ 782세대, 85㎡ 초과 342세대를 지을 수 있다. AA3블록은 대지면적 4만405㎡, 전용 60~85㎡ 711세대 규모다.
공급가격은 각각 1천344억9천600여만원(3.3㎡당 650만원), 789억9천200여만원(〃 646만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다음 달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검단신도시는 지난달 최초로 공급된 공동주택용지가 우수한 매각 성적을 거두면서 추가 택지공급 성적에 대해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등이 지난달 8일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B15-2블록(1천186세대, 공급가격 1천293억원)과 AB6블록(931세대, 1천5억원)에 대한 공급신청을 받은 결과, 각각 15개 업체(계열사 제외 시 7곳), 14개 업체(〃 6곳)가 참여했다. LH와 도시공사는 당초 3순위까지 공급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되면서 2·3순위 신청은 받지 않았다.
검단신도시의 강점으로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이 꼽힌다. 건설사들은 앞으로 수도권에서 택지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택지 비축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H는 정부의 택지 공급 제한 정책에 맞춰 올해 공급 물량을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중심상권과 가까워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LH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택지라는 희소성까지 더해 치열한 토지 확보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 용지와 관련해 현장답사 등 사전 시장조사를 하는 건설사가 수십 곳에 달한다"고 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1.2㎢ 부지에 18만3천750명(7만4천736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된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LH는 지난 2015년 검단 1-2공구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했고, 도시공사는 올해 초 1-1공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희소성'
도시철도역·중심상권 가까워
지난달이어 '1순위 마감' 기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 용지 2필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26일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 AA3블록 공급 공고를 냈다. AA2블록은 6만8천446㎡ 부지에 전용면적 60~85㎡ 782세대, 85㎡ 초과 342세대를 지을 수 있다. AA3블록은 대지면적 4만405㎡, 전용 60~85㎡ 711세대 규모다.
공급가격은 각각 1천344억9천600여만원(3.3㎡당 650만원), 789억9천200여만원(〃 646만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다음 달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검단신도시는 지난달 최초로 공급된 공동주택용지가 우수한 매각 성적을 거두면서 추가 택지공급 성적에 대해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등이 지난달 8일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B15-2블록(1천186세대, 공급가격 1천293억원)과 AB6블록(931세대, 1천5억원)에 대한 공급신청을 받은 결과, 각각 15개 업체(계열사 제외 시 7곳), 14개 업체(〃 6곳)가 참여했다. LH와 도시공사는 당초 3순위까지 공급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되면서 2·3순위 신청은 받지 않았다.
검단신도시의 강점으로는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이 꼽힌다. 건설사들은 앞으로 수도권에서 택지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택지 비축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H는 정부의 택지 공급 제한 정책에 맞춰 올해 공급 물량을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중심상권과 가까워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LH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택지라는 희소성까지 더해 치열한 토지 확보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 용지와 관련해 현장답사 등 사전 시장조사를 하는 건설사가 수십 곳에 달한다"고 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1.2㎢ 부지에 18만3천750명(7만4천736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된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LH는 지난 2015년 검단 1-2공구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했고, 도시공사는 올해 초 1-1공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