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웨스트햄 원정서 0-1 충격패… 우승경쟁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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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사진은 경기 후 고개를 떨구고 있는 손흥민 모습. /AP=연합뉴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한국 선수 최초 유럽 무대 한 시즌 20호 골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또 이날 불의의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손흥민은 이날 오랜 만에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서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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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사진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 /AP=연합뉴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8분 이날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쉴새 없이 공격을 시도하던 토트넘은 웨스트햄의 일격에 무너졌다. 후반 20분 왼쪽 측면이 뚫린 토트넘은 상대 팀 마누엘 란시니에게 선취 결승 골을 내줬다.

중앙에 모여있던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다 란시니를 놓쳤고, 그대로 골을 허용했다.

패배 위기에 놓인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와 빈센트 얀센, 키런 트리피어를 차례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추격하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리그 9연승 행진은 마감한 토트넘은 한경기 덜 치른 1위 첼시와 승차가 4점 차로 유지되면서 우승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한편 손흥민은 남은 3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해야 차범근의 대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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