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13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수원,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안성, 화성 등 경기도 16개 시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은 김포공항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3.5m를 기록했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시설물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