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죄는 능상"…'역적' 연산군 김지석, 장녹수 잃고 초라한 최후

2017051601001127800054131.jpg
역적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 캡처

'역적' 김지석이 쓸쓸하게 숨을 거뒀다.

16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왕위를 빼앗긴 연산군(김지석 분)이 유배지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을 가던 중 연산군은 돌무덤을 발견했다. 그는 "녹수가 백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었다. 백성들이 던진 돌이 무덤이 됐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녹수야. 나의 녹수야"라며 오열했다.



이후 연산군은 초라한 초가집에 머물며 서서히 앓아 죽어갔다. 그를 찾아온 연산군은 "네가 찾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반정을 일으킨 자들이 모두 당신이 총애하던 사람들이다"라고 일갈했다.

홍길동은 "폭력은 겁쟁이들이 쓰는 것이다. 당신이 한 건 정치가 아니라 겁쟁이의 몸부림"이라며 "너의 죄명은 진짜 위를 알아보지 못한 죄. 위를 능멸한 죄, '능상'이다"라고 연산군을 비판했다.

홍길동이 다녀간 후 연산군은 "위를 능멸한 자들을 척결하라"는 문서를 쓰다가 피를 토하고 숨을 거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상은 인턴기자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 인턴기자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