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군 최초로 드론전문교육원을 개원한 육군정보학교(학교장 준장 김진수) 가 오는 25일, 경기도 장호원 소재 학교 부지 내에서 産,學,硏,軍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제2회 드론전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육군정보학교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사회를 움직일 새로운 분야인 '드론'을 활용하여 현용 전투력를 극대화하고 전투발전 소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의 안정적 전력화 및 조기 전투력 발휘 방안 ,인원탑승 드론,수송드론,재난 및 재해 구호 드론 등 드론 신기술을 군사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소요 창출 , 드론 기술의 군사적 적용을 위한 작전 단계별 드론 전투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대대급 UAV 및 드론 전투발전 세미나'도 개최,대대급 UAV 품질 개선을 통한 비행 안정성 및 운용성 향상 방안, 대대급 UAV와 민수용 드론을 활용한 통합상황조치 모델 등을 주제로 야전에서 현재 직접 운용하고 있는 지휘관 및 참모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을예정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장 주변에는 사물인터넷(loT) 및 교육용 드론 관련 18개 업체와 대학ㆍ연구기관들의 최신 드론들이 전시, 드론을 이용한 물체 낙하 시범과 인근 연병장에서는 대대급 UAV 및 드론 전투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김진수 정보학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군 드론 기술 협력사업의 추진과 내실 있는 드론 전문교육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전투력 효과를 낼 수 있는 드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 

이천 /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