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신소율, 부친과 7년 절연한 사연 공개… "엄마 위하는 말, 당시에는 서운했다"

2017052601001843500089791.jpg
인생술집 신소율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인생술집' 신소율이 부친과 절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서지혜와 신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소율은 "제가 어떤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는데 아빠와 5년 정도 절연했다. 아빠한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어느 정도였냐면 제가 연기를 하고 싶다고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보통 부모님들은 허락을 안 해주시는데 아빠는 저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허락해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소율은 "그렇게 허락까지 해주셨던 아빠였다. 그런데 제가 두 번의 잘못된 기획사 계약으로 재판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부모님이 힘들게 마련한 집이 제 소송 비용 때문에 전세로 바뀌었고, 결국 월세로도 바뀌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빠가 진짜 사랑꾼이다. 월세 때문에 엄마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깐 아빠가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느냐. 건방 떨지 마라. 너보다 너희 엄마가 더 소중하다'라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5년 동안 절연을 했다. 사랑만 받고 자라던 외동딸이었는데 그런 소리를 들어 서운했다. 그래서 딸의 실패를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반항했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아빠랑 5년 정도 얘기를 안 하다 보니깐 중간에서 엄마가 곤란해 하셨다. 아빠랑 너무 화해하고 싶어서 한 프로그램에서 화해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빠가 안 받아주셨다. 그 이후 2년 동안도 안 받아주셨다"며 "엄마가 행복하면 아빠랑 화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모님 집을 사드리기 위해 돈 한 푼 안 쓰고 모았다. 그래서 작년에 집을 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빠와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경인일보 포토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강효선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