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서 숨진 50대 남성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31분께 연천군 전곡읍 한 주택에서 유모(54)씨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유씨와 함께 있던 동거녀 A(52)씨 였다.
현장에 도착한 119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유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유씨는 다음날 끝내 숨졌다.
그러나 숨진 유씨의 왼쪽 심장 부위에서는 2cm 크기의 흉기에 찔린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A씨는 경찰에서 "내가 그런 게 아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해 정확한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천/오연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7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31분께 연천군 전곡읍 한 주택에서 유모(54)씨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유씨와 함께 있던 동거녀 A(52)씨 였다.
현장에 도착한 119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유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유씨는 다음날 끝내 숨졌다.
그러나 숨진 유씨의 왼쪽 심장 부위에서는 2cm 크기의 흉기에 찔린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A씨는 경찰에서 "내가 그런 게 아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해 정확한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천/오연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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