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하는 '아련한 차의 매혹'… '전국 茶人 큰잔치' 내달 3일

2016년 차인큰잔치 커팅식 (1)
2016년 열린 차인큰잔치 커팅식 모습. /한국차문화협회 제공

인천문예회관서 음식 전시·경연대회·시음 행사등 즐길거리 다양

전국 차인(茶人)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7회 차의 날 기념, 제28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한국차문화협회와 (사)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우리 전통 차 예절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차의 날(매년 5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26개 지부 회원과 가족, 일반인 등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전국 차음식 전시·경연대회'가 메인 행사로 열린다. 100여개의 출품작 가운데 관계 전문가 8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 입선 등의 상을 준다.

최소연 이사장 차예절시연
최소연 이사장의 차예절 시연 모습.

또 행사장 곳곳에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이외에 다양한 대용차를 아름다운 찻자리로 연출해 보고,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차를 시음할 기회를 준다.

평소 경험하기 힘든 차 만들기 체험과 각종 공연 행사, 차 예절 시연과 가천박물관이 준비한 전통문화체험, 차 도구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우리 차의 매력을 쉽게 느끼게 되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의 참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차인큰잔치는 작고한 고(故)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명예 이사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차인 1세대 등이 지난 1981년 5월 한자리에 모여 한국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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