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대응 차원에서 실시된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상황실 운영을 중단하고 평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와 각 자치단체는 구제역과 AI 위험 시기인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가 전남 해남에서 첫 발생한 이후 지난 4월 4일까지 10개 시·도 383개 농가에서 총 3천787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올해 2월에는 구제역이 출몰해 전국 3개 시·도에서 소와 돼지 968마리를 살처분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서구에서 AI가 발생했지만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시는 특별방역 기간 소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는 물론 철새 도래지 주변에 방역 차량과 군(軍) 제독차량을 동원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고 지난 2월에는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683개 농가 2만1천662마리의 소와 돼지에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된 뒤에도 상시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백신 항체 생성률이 낮은 농가와 소규모 가금류 사육장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났지만 수시로 방역 차량을 이용한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도살장을 포함한 인천 지역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정부와 각 자치단체는 구제역과 AI 위험 시기인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가 전남 해남에서 첫 발생한 이후 지난 4월 4일까지 10개 시·도 383개 농가에서 총 3천787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올해 2월에는 구제역이 출몰해 전국 3개 시·도에서 소와 돼지 968마리를 살처분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서구에서 AI가 발생했지만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시는 특별방역 기간 소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는 물론 철새 도래지 주변에 방역 차량과 군(軍) 제독차량을 동원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고 지난 2월에는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683개 농가 2만1천662마리의 소와 돼지에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된 뒤에도 상시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백신 항체 생성률이 낮은 농가와 소규모 가금류 사육장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났지만 수시로 방역 차량을 이용한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도살장을 포함한 인천 지역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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