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靑특수활동비, 직원 수당 아닌 비서관 업무추진비"

2017060201000127600004041.jpg
썰전 /JTBC '썰전'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35억원 사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드라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박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 이후에도 특수활동비 35억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 직원들 월급처럼 지급됐다. 언론에 다른 식으로 흘리는 게 문제 있다고 본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특수활동비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업무에 사용하는 돈도 있었지만 청와대 직원들에게 월급처럼 지급된 것도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특수활동비를 줄여 일자리에 쓰겠다고 하니까 청와대 직원의 수당이 줄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돈을 박근혜 대통령이 썼다면 문제지만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그게 다가 아니다. 청와대에 특수활동비 162억원이 편성돼 있다. 전액이 대통령 관장 사항"이라며 "그동안 수석들이 업무 추진비가 얼마 안되니까 사람 만나는데 부담이 됐다. 일은 많고 업무추진비는 부족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일정 몫을 수석비서관과 비서관의 업무추진비로 배정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직무정지 이후 사용한 특수활동비 35억 중 직원 수당을 제외해도 20억원 이상의 사용처를 여전히 알 수 없어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이상은 인턴기자기자

lse@kyeongin.com

이상은 인턴기자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