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데뷔 18년만의 내한공연… 팬들 열광케 한 '팝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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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iME KOREA 제공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데뷔 18년 만의 첫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브리트니 스피어스 라이브 인 서울 2017'(BRITNEY SPEARS LIVE IN SEOUL 2017)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스피어스의 한국 방문은 2003년 12월 4집 앨범 '인 더 존' 홍보차 한국을 찾은 이후 14년 만이다.



1만8천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20∼30대 관객들은 '섹시 디바'의 방문을 뜨거운 함성으로 맞이했다. 스피어스는 이날 '슬레이브 포 유'(Slave 4 U), '두 썸씽'(Do something), '서커스'(Circus), '톡식'(Toxic) 등 히트곡 20여 곡을 90분 동안 선보이며 공연장을 달궜다.

정규 8집 리드 싱글인 '워크 비치'(Work Bitch)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스피어스는 '우머나이저'(Womanizer), 데뷔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2000년 히트곡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 I Did It Again!) 등을 한 편의 뮤지컬같이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메이크 미 우'(Make me oooh)에서는 휴대전화 불빛으로 파도를 이루며 화답했다.

스피어스는 '프리크 쇼'(Freak show)를 부를 때 관객을 즉석에서 무대 위로 올려 퍼포먼스를 함께하고 "당신은 최고의 댄서였다"라며 포옹하기도 했다.

1999년 데뷔한 스피어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 음반 판매량 약 1억5천만 장을 기록했다. 2005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했으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를 6차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9차례 받았다. 지난해 3년 만에 새 앨범 '글로리'(Glory)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스피어스는 '틸 더 월드 엔드'(Till the world ends)를 선사하며 관객석까지 나아가 "고마워요 여러분들 대단해요"(Thank you so much you guys amaizing)라며 손키스로 작별인사를 건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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