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삼성전자·티브로드(T-broad)가 공동 주최한 '2017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지난 17일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5회를 맞는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코스를 걷는 참가자들의 기부금으로 국내·외 위기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워킹 캠페인'이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만5천여명의 도민들이 희망나눔에 동참했으며,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여명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이동렬 티브로드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한기열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광교 호수공원 재미난밭을 시작으로 원천호수 수변도로 5㎞를 함께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자선걷기대회 외에도 다양한 홍보부스에서 체험전과 공연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선정된 광교호수공원에서 1m1원 자선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웃사랑에 동참해 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도 "15년간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결정적이었다"며 "올해도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도울 수 있도록 힘차고 즐겁게 걷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자선걷기대회 모금액 4억여원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취재반
■ 취재반 = 김환기 사회부장, 이경진 차장, 신선미 기자(이상 사회부), 김종택 부장, 임열수 차장, 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