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수감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49세 생일을 맞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3일 나란히 생일을 맞았다.
최씨는 1956년 6월 23일생, 이 부회장은 1968년 6월 23일생이다.
최씨는 이날 딸 정씨와 공범으로 기소된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나란히 피고인석에서 삼성 뇌물 사건의 재판을 받았다.
이 부회장도 자신의 뇌물혐의 재판에 참석해 증인신문을 지켜봤다. 이 부회장 역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재판을 받느라 강행군 중이다.
남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앉은 이 부회장은 덤덤한 표정이었다. 이날도 소환된 증인이 3명에 달해 이 부회장은 법정에서 하루를 꼬박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아침에 소고기 미역국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교정본부가 공개한 서울구치소의 6월 식단을 보면 매주 금요일 아침에 소고기 미역국이 배식된다.
반면 서울남부구치소의 6월 식단에 따르면 최씨는 생일 아침에 어묵탕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최씨는 1956년 6월 23일생, 이 부회장은 1968년 6월 23일생이다.
최씨는 이날 딸 정씨와 공범으로 기소된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나란히 피고인석에서 삼성 뇌물 사건의 재판을 받았다.
이 부회장도 자신의 뇌물혐의 재판에 참석해 증인신문을 지켜봤다. 이 부회장 역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재판을 받느라 강행군 중이다.
남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앉은 이 부회장은 덤덤한 표정이었다. 이날도 소환된 증인이 3명에 달해 이 부회장은 법정에서 하루를 꼬박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아침에 소고기 미역국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교정본부가 공개한 서울구치소의 6월 식단을 보면 매주 금요일 아침에 소고기 미역국이 배식된다.
반면 서울남부구치소의 6월 식단에 따르면 최씨는 생일 아침에 어묵탕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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