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능 자격고사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3일 오후 시흥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현장교육 협의회 시즌2'에 참석, 40여명의 시흥지역 학교장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수능 자격고사 도입과 대학체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대학체제가 바뀌어야 학교 교육이 정상화 된다"며 "수능시험 자격고사는 대학의 입시체제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교육비 절감과 관련해서는 "고교 절대평가, 수능 자격고사, 외고·자사고 폐지를 통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잠재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중심의 교육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이외에도 학교자율경영체제, 학생주도 예술 활동, 학교 교육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