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컨페더레이션스컵]포르투갈 칠레 4강 격돌… 호날두vs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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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좌측)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페페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에서 포르투갈과 칠레가 격돌한다.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과 2016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칠레는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포르투갈은 A조 1위(2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4강전의 핵심은 등번호 '7번'을 달고 있는 양팀의 '슈퍼스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의 득점 대결이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작성했고, 산체스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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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우측 두 번째)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독일과의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아르투로 비달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공격력은 포르투갈이 한 수 위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면서 7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평균 2.33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칠레는 3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그러나 양팀 모두 2실점밖에 하지 않아 견고한 수비를 보여준 만큼 주 득점원인 호날두와 산체스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또 다른 4강 대진인 독일-멕시코의 승리팀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포르투갈은 수비의 핵심인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나서지 못하는 점이 뼈 아프다. 왼쪽 풀백 하파엘 게레이루(도르트문트)도 왼쪽 발목을 다쳐 출전이 어려우며, 베르나르두 실바(AS모나코) 역시 다리를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편 포르투갈 칠레 경기는 KBS2, my K, SBS 온에어, 아프리카 TV를 통해 중계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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