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유미에 "구속 두렵다" 문자 받아…국민의당 조사

2017070101000005200000211.jpg
23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경남 창원시 국민의당 경남도당을 격려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0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혐의를 받는 당원 이유미씨가 검찰 구속 전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구명을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이날 안 전 대표와 전화로 조사를 진행하며 이씨가 안 전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물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25일 안 전 대표 휴대전화로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드린다",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다.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취지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은 이용주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조작 사실을 보고한 날이다.

안 전 대표는 조사단에 "문자를 확인했지만 이씨가 무슨 뜻으로 보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이씨 문자를 받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사건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방문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당의 적극적인 협조로 검찰 수사가 조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김경록 전 국민의당 대변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