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구단은 "정우영과 관련해 유럽 여러 클럽에서 제의를 받았는데 그 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다"면서 "정우영의 더 큰 성장을 바라면서 이번 독일행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2일 밝혔다.
내년 1월 합류할 정우영과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정우영은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쳤다. U-12를 시작으로 광성중(U-15)에 이어 현재 대건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령대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180㎝, 67㎏의 체격을 지닌 정우영의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도 두루 소화 가능할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다.
정우영은 "주변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내가 꿈꾸던 일이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면서 "빅 클럽으로의 도전이라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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