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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영화 '장산범' 포스터

 

'장산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허정 감독의 영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장산범'은 부산 민담에 주로 등장한다. 장산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산으로 그 곳에 출몰하는 호랑이 같은 외형을 가졌다고 해서 장산범이라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민속학계 연구자들은 용처럼 가상의 괴생물체로 여기고 있기도 하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할아버지 세대들이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2013년에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장산범 괴담 실체를 취재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주장하는 한 등산객은 "범보다 빠르고, 희고 긴 털을 가졌다, 바람같은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고 장산범을 묘사하기도 했다.

실제 목격담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으며 웹툰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 6화에서 장산범이 다뤄졌고, 유명 웹툰 작가 조석도 '마음의 소리' 에피소드에서 장산범을 다룬 바 있다.

한편 '장산범'은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등이 출연하며 내달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