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연극 '엠. 버터플라이' 인사… 기밀 유출 외교관 실화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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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9월 9일 대학로에서 네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주)연극열전 제공

연극 '엠. 버터플라이 M. Butterfly'가 오는 9월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 (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으로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전(前) 프랑스 영사 '버나드 브루시코'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여기에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해 서양이 동양에 대해, 특히 동양 여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등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폭넓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3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론'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티켓은 27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할 수 있다. 문의:(02)766-6007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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