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산 계란 피프로닐 살충제 /연합뉴스 |
국산 계란에서도 검출된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사람에게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15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홈페이지에 실린 자료 등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주택이나 가축과 애완동물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 등을 없애는데 광범위하게 이용된 물질이다.
백색 분말 형태이며, 흡입과 섭취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노출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 경련과 떨림이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피프로닐에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간에 병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 역시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장·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피프로닐은 국내에서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과 함께 검출된 비펜트린은 닭에 대한 사용이 허용된 살충제이지만, 조사 결과 사용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15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홈페이지에 실린 자료 등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주택이나 가축과 애완동물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 등을 없애는데 광범위하게 이용된 물질이다.
백색 분말 형태이며, 흡입과 섭취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노출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 경련과 떨림이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피프로닐에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간에 병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 역시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장·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피프로닐은 국내에서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과 함께 검출된 비펜트린은 닭에 대한 사용이 허용된 살충제이지만, 조사 결과 사용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피프로닐' 살충제 계란 '파문'… 발생 원인은? '케이지→닭→계란' 추정
- 살충제 달걀 파문… 대형마트·슈퍼·편의점·온라인쇼핑 판매 올스톱
- 피프로닐 성분 살충제 계란 얼마나 유통됐나… '이미 소진됐을수도'
- 피프로닐 성분 살충제 계란 파문… 편의점·슈퍼마켓도 계란 판매 올스톱
- '피프로닐' 검출 '살충제 계란' 공포 확산… 상당수 농가 사용 가능성
- 살충제 계란 파문… 정부, 전국 산란계 농장 계란출하 중지 및 전수조사
- '피프로닐' 살충제 계란 파문에 식품·요식업계 날벼락… 생산 중단 우려
- 살충제 계란 파문, 치킨 등 닭고기 먹어도 되나? '소비자 불안'
- 식약처, 살충제 검출 농장 계란 잠정유통금지… 전량 회수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