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됐다. 정부는 전국 모든 3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가 허용된다. /연합뉴스 |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는 안전한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농가 계란에서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 진드기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돼 계란 출하와 판매가 중단되자, 소비자들은 닭고기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닭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며 육계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육계에도 진드기 살충제가 사용될지 모른다며 일반 닭고기에 대해서도 살충제 성분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이 발생한 벨기에에서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닭 살처분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농가 계란에서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 진드기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돼 계란 출하와 판매가 중단되자, 소비자들은 닭고기의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닭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며 육계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육계에도 진드기 살충제가 사용될지 모른다며 일반 닭고기에 대해서도 살충제 성분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이 발생한 벨기에에서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닭 살처분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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