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 온라인 판매 2시간만에 16만장 매진… 중고사이트 '되팔기' 성행

2017081701001138400052421.jpg
문재인 우표 2시간 만에 16만장 매진. /연합뉴스=우정사업본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17일 발행된 가운데, 이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우체국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기념우표 16만 장은 2시간만에 '완판'됐다.

우정사업본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째를 맞는 이날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500만장과 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3만2천부를 팔기 시작했다. 가격은 우표 330원, 시트 420원, 기념우표첩 2만3천원이다.

우정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전국 220여 개 총괄 우체국에는 기념우표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전했다.



네이버 등 포털에서는 '문재인 우표'가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온라인으로도 구매자들이 몰려 인터넷우체국은 오전 9시께부터 '접속 불가' 상태였다. 이런 중에서도 11시께 온라인 판매물량인 16만 장은 '완판'됐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초당 1만6천 명까지 몰렸다"라며 "이중 초당 700명의 구매가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우표'가 인기를 끌다보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되팔기'도 성행하고 있다. 기념우표첩의 정가는 2만3천 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4배 비싼 1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양형종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