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표첩 3만2천부 '완판'… 우표 판매율은 92.8%

입력 2017-08-17 20:37 수정 2017-08-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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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우표 공개행사에서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이 다양한 문 대통령 관련 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우표첩 3만2천부가 판매 시작일인 17일 완판됐다.

기념우표는 500만장 중 464만1천장(판매율 92.8%)이 팔렸으며 시트는 50만장 중 47만2천장(판매율 94.4%)이 판매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와 시트, 기념우표첩을 판매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발행일 '완판'된 우표첩의 경우 사전 판매부터 구매 열풍이 불었다. 이에 우정본부는 당초 계획인 2만부에서 1만2천부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기념우표첩과 우표 등의 '구매 열풍' 조짐은 이날 새벽부터 나타났다. 전국 220여 개 총괄 우체국에서는 기념우표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온라인으로도 구매자들이 몰려 인터넷우체국은 오전 9시께부터 '접속 불가' 상태였다. 이런 중에서도 오전 11시 20분 온라인 판매물량인 16만 장은 '완판'됐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되팔기'도 성행하고 있다. 기념우표첩의 정가는 2만3천 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4배 비싼 1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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