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01001972800091711.jpg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을 하루 앞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신태용 감독은 3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이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두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어 꼭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출전 여부에 대해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내일 경기장에서 공개하겠다. 이란 감독이 워낙 심리전에서 강해 우리가 공개하지 않으면 우리 팀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승리해 이란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싶다. 선제골을 넣어 침대 축구를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공략법에 대해서는 "상대 팀에게 전력이 노출돼 공개하기는 힘들다"며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잘 준비했다. 의외로 쉽게 승리할 수 있는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